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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감산에 300만 배럴 공급 부족 예상...브렌트유 91달러 넘어

제작 Bloomberg

(블룸버그) --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연장함에 따라 세계 석유 시장은 올 4분기에 하루 300만 배럴 이상의 공급 부족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아마도 10여년 만에 가장 큰 공급부족이 될 수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지시간 화요일 발표한 최신 전망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 크게 줄어든 글로벌 원유 재고가 4분기엔 하루 약 3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화될 경우 적어도 2007년래 최대로 기록될 수 있다.

지난주 사우디는 기록적인 수요에도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렌트유는 이미 배럴당 91달러를 넘어 작년 11월래 고점을 경신했다. 디젤 가격은 유럽에서 급등했고, 아메리칸항공은 고객들에게 비용 상승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유가 상승은 자칫 취약한 글로벌 경제에 인플레이션 불씨를 되살릴 위험이 있다.

원본 기사:OPEC Data Show 3 Million-Barrel Shortfall as Saudis Extend C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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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Bloomberg L.P.

Author: Grant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