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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와 협업 늘리는 LGU+, AI 아이돌 콘텐츠 만든다

제작 한국경제

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자체 생성 AI인 ‘익시젠’을 활용해 ‘나이비스’의 뮤직비디오, 쇼츠 영상, 굿즈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SM엔터 사옥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나이비스는 SM엔터가 오는 10일 데뷔시킬 가상의 여성 아티스트다. 생성 AI로 만들어진 목소리가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SM엔터의 또 다른 아티스트인 ‘라이즈’를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보스라이즈’도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마케팅의 전 영역에 AI를 활용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이비스 콘텐츠 제작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사진 왼쪽)은 “SM엔터와의 협업은 LG유플러스 고객을 넘어 해외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탁영준 SM엔터 공동대표(오른쪽)는 “양사 간 협업이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