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에 등극하자 개인투자자들이 엘앤에프(066970)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급등한 에코프로를 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서는 한편,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양극재 관련 종목을 매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그동안 엘앤에프의 저평가 요인으로 손꼽힌 원재료 수직 계열화 이슈가 해소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엘앤에프는 전날 대비 17.47% 오른 27만9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5.32%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엘앤에프는 지난 4월3일 34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20만원대로 내려앉은 이후 점차 반등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는 이날 0.09% 하락한 11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1.91% 오르며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에 등극한 이후 소폭 하락세다. 연초 1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에코프로가 10배 올라 고점에 달했다는 인식이 퍼지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저평가된 엘앤에프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차전지주 매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