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분석 최근 3년간 15개 기업 99건 신규사업 추가 SK에코플랜트·아이에스동서·한신공영 등 사업 다각화 괄목 "원자잿가 상승, 주택 악화 등 인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필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경기가 어려워지자 건설업계가 기존 주택 및 토목사업과 더불어 폐기물 수처리 및 스마트 건설,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더니, 이제는 농·수축산물 사업 및 2차전지 관련 사업, 수족관, 데이터센터 등 IT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주요 건설기업의 신규사업 추진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15개 기업은 총 99건의 신규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그간 한국 건설기업은 국내 시장 침체기 대안으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매출 증대를 겨냥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존 사업 분야 내 밸류체인 확장뿐만 아니라 타 분야로의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사업 진출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종합건설업 중 시공능력평가액이 1조원을 웃도는 기업들은 △사업 다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