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메모리 대기업-AI반도체 스타트업-클라우드 기업, '팀 코리아' 협력 선언
"엔비디아 장악한 AI 학습용 GPU 대신 AI 추론용 NPU 시장서 승부수"
데이터센터에 국산NPU 적용해 클라우드 AI 서비스 제공…2025년까지 실증 완료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업고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엔비디아(NVIDIA)의 아성에 국내 AI 반도체·클라우드 업계와 정부가 한 팀을 이뤄 도전한다. 이른바 '팀 코리아'로 엔비디아에 대적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장악한 AI 학습용 반도체 시장에 직접 도전하기보다는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연산 성능과 저전력화에서 역량을 갖춘 AI 추론용 저전력 NPU(신경망처리장치)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경기 성남시 판교 NHN[181710] 클라우드 본사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클라우드 업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하면서 'K-클라우드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