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무대서 활약 중인 유소연이 올 시즌 세 번째 국내 대회에 출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유소연은 17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 1라운드서 이글샷 하나 포함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8위로 출발했다.
현재 선두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박결이며 2타 뒤진 유소연은 18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 오후 2시 40분 마다솜, 김민선7과 함께 다시 필드에 나선다.
유소연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시작이 좋았는데 마무리를 잘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어제부터 드라이버 감이 좋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것으로 기대를 많이 했다. 근데 첫 홀에서 드라이버 미스가 나와서 18홀 내내 드라이브를 자신 없게 친 것 같아 스스로 실망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유소연은 첫 번째 홀이었던 10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러프에서 친 걷어올린 공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 샷이 완성됐다.
이에 대해 유소연은 “러프에서 이글이 들어가 나도 깜짝 놀랐다. 113야드 거리에서 50도 웨지를 사용했다”라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