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 비전 발표…2030년까지 전장 매출 20조 목표 조주완 LG전자 사장, 전장 사업본부 분사 가능성 일축

조주완 LG전자 사장(가운데)이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마곡=이성락 기자]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주완 사장이 가전에 이어 '새로운 효자'로 떠오른 전장(VS) 사업의 분사 가능성을 일축하며 LG전자 내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 글로벌 톱10 수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주완 사장은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전 명가'를 넘어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변화의 핵심 내용으로는 △비하드웨어(Non HW) 사업 모델 혁신 △기업 간 거래(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특히 조주완 사장은 재무적으로 2030년 연평균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 가치 7배 이상 등 '트리플 7'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65조 원(LG이노텍 제외) 수준인 매출액 규모를 100조 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