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실적에도 정점 찍었다 분석 악재 이달 공매도 133%↑… 주가도 5.8% 하락 노조 파업 공식화 영업손실 추정액만 1조 증권가는 "구조적 상승 추세" 긍정적 전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차 주가가 실적과 다르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2분기를 정점으로 실적 하락 전망과 노조 파업으로 인한 손실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전환) 우려가 과도하다면서 3분기 양호한 실적과 함께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이달 들어 5.8% 하락했다.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26일(20만500원)대비 6.33%가 떨어졌다. 공매도는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현대차 이달 들어 공매도 거래금액은 1340억원(28일 기준)으로 지난달 대비 133% 급증했다. 이는 현대차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증가한 셈이다. ◇역대 최대실적이 오히려 악재? 현대차 주가 움직임은 2분기 실적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현대차는 2분기 영업이익 4조237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한 것이다. 현대차의 호실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