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연구소가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LK-99'에서 초전도성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미국의 한 대학 연구소 발표에 8일 관련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고꾸라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덕성[004830]은 전 거래일보다 29.41% 하락한 8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원[021050](-24.02%), 대창[012800](-18.05%), LS전선아시아[229640](-12.61%) 등 다른 관련 종목들도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서남[294630]이 전일 대비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모비스[250060](-25.63%) 국일신동[060480](-19.11%), 파워로직스[047310](-16.49%), 신성델타테크[065350](-6.45%) 등 다른 테마주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LS전선아시아를 제외한 이들 종목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10∼20%대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미 메릴랜드대학 응집물질이론센터(CMTC)가 SNS를 통해 "LK-99는 상온과 저온에서 초전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게임이 끝났다고 믿는다. LK-99는 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