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불안한 국제정세가 요동치면서 금으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3월 7만 원대였던 KRX금시장 금 1g의 가격은 지난달 30일에는 8만 6820원으로 반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기준 금 1돈(3.75g)은 35만 4000원으로 전일 대비 2000원 올랐다.

지난달 28일 금 1돈 가격은 37만 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값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직후인 지난달 10일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0% 넘게 올랐다. 자연스레 세공비 등이 포함된 3.75g 한 돈짜리 돌 반지는 40만 원을 훌쩍 넘겼다.

이처럼 금값이 오르며 대표적인 금 제품인 돌반지 가격도 비싸져 돌 반지 선물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실제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순금 돌반지 1돈이 41만 3000원, 순금 돌팔찌는 4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물용 돌반지를 사기 부담스러워지자, 무게를 4분의 1 정도로 줄인 1g짜리 돌반지도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