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연평균 6% 증가…소형주택 재고는 연평균 6% 감소

올들어 다세대 인허가 70%·다가구는 53% 감소

주택산업연구원 세미나…"오피스텔, 주택 수 산입서 배제" 제안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올해 들어 9월까지 오피스텔 공급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세대주택 인허가는 70.5%, 다가구주택 인허가는 53.1% 감소했다.

청년 등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오피스텔과 다세대주택 같은 소형 주택 공급 부족이 최근 몇 년간 누적되면서 향후 주거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국회도서관에서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주관한 '청년 등 독신가구용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지현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급증하는 청년 등 독신가구에 비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다가구, 오피스텔 공급이 너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양질의 소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