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시장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를 재차 자극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악재들로 주식시장의 약세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조정 이후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49% 하락한 2495.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처음 종가기준 2500선을 깨트렸다. 코스닥 역시 839.17로 마감하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9월 FOMC의 여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에서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장기 연휴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 9월 말 증시, 겹겹이 악재…고금리·강달러 부담에 수출부진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9월 FOMC 회의를 통해 연내 25bp(0.25%, 1b=0.01%)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내년 기준금리 인하 폭 축소(100bp→50bp) 등을 시사했다.

자산가격의 벤치마크인 미국의 10년물 금리는 9월 FOMC 결과에 4.5%를 넘긴 후 반락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