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6명의 후보들이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을 통해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 있는 체육회 회의실에서 후보자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연다.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낸 6인의 후보는 배구 김연경, 골프 박인비, 태권도 이대훈, 사격 진종오, 양궁 오진혁, 배드민턴 김소영 등이다.

평가위원회는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 중 하나다. 후보자들은 평가위원 앞에서 자신의 포부와 비전을 밝히고, 평가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평가를 마치면 체육회는 14일 오전 11시 원로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고, 선수위원회가 16∼17일 최종 후보자를 의결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선정된 최종 후보자 명단을 8월말 IOC에 제출한다.

IOC 선수위원 투표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한다.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위원의 8년 임기가 2024 파리 올림픽 때 끝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국내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워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