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프로당구(PBA) 5번째 투어 결승전은 한국과 스페인 선수간의 대결로 확정됐다. 준결승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최성원(휴온스)-이상용의 대결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팔라존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8강에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마르티네스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팔라존은 마민껌을 상대로 54분 만에 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3이닝 만에 15-4로 승리를 거두고 2세트를 6이닝 만에 15-10, 3세트마저 7이닝 만에 15-7로 따냈다.
마르티네스는 엄상필을 상대로 초반 2세트를 15-5(8이닝), 15-11(10이닝)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3세트를 5-15(7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 3이닝 째 터진 하이런 7점을 앞세워 6이닝 만에 15-2로 마무리했다.
최성원은 박광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언더독’ 이상용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