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반도체 대형주 우위 전망" 최근 한 달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원 가까이 팔아치운 개인투자자가 이차전지 종목만큼은 여전히 사들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한 달(11월 14일~12월 14일) 코스피에서만 6조846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각각 2조7302억원, 3조9347억원씩 사들인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와는 상반되는 흐름이다.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2조6600억원가량 팔아치웠다. 통상 연말에는 개인투자자의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데, 초우량주인 삼성전자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특정 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1~4%) 이상인 투자자는 대주주로 분류된다. 대주주에게는 양도차익 대비 20%가 세금으로 부과된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4724억원), 기아(3989억원), 카카오(3709억원) 등을 순매도 했다. 반면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이차전지 관련주가 대거 오르며 이차전지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방증했다. 개인은 지난 12일 상장한 LS머트리얼즈를 3349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삼성SDI(2387억원), 에코프로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