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신제품 먹태깡이 공식 온라인몰과 편의점에서 일주일도 안 돼 다 팔리며 없어서 못 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농심은 다음 주부터 생산량을 늘려 공급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5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주에 출시한 '먹태깡'이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했다. 농심이 2021년 히트 친 '새우깡 블랙'의 판매량과 비슷한 추세다. 당시 새우깡 블랙은 출시 2주 만에 200만 봉이 팔렸다.
농심은 먹태깡이 판매 나흘 만에 67만 봉 팔려나가자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한 구매자당 한 회 구매 가능 수량을 네 봉으로 제한했다. 배송 지연을 예방하고 다양한 고객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매일 오전 9시 100박스씩 풀고 있는데 이마저도 오후를 못 넘기고 품절을 빚고 있다. 주요 판매점인 일부 편의점에서도 발주가 중단되면서 먹태깡은 구하기 어려운 과자가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먹태깡을 힘들게 구매한 후기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1,700원짜리 먹태깡을 웃돈을 올려 5,000원에 판매하는 글까지 등장했다. 서울에서 거래하는 한 판매자는 "강원 속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