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조 원.’

지난해 세계 민간 우주 산업의 시장 규모다. 이 중 발사 서비스 시장만 10조 원이 넘는다. 우주가 돈이 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접어들며 세계 각국이 민간 발사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과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2, 3년이 발사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기 때문이다. 국내서도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발사체 기업을 키우기 위해 모태펀드를 확충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우주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올린 횟수는 146회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중 상업용 위성을 수송하기 위해 발사된 건 113회로, 전체의 79%를 차지한다. 위성통신이 차세대 통신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향후 이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위성의 수요는 늘어나는데 발사체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필연적으로 발사체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이노스페이스가 올해 3월 민간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발사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