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거래일째 60만원대로 뚝 포스코그룹,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세 LG엔솔, 신저가 또 경신…개미 ‘울상’ 아직 바닥 아냐…주가 하락 지속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에코프로를 비롯해 포스코그룹주,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2차전지주 주가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등 시장 불안정으로 당분간 2차전지주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에코프로, 129만→62만원으로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6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9만원에 장을 마치면서 지난 6월14일(66만7000원) 이후 4개월 만에 종가가 60만원대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 하락폭은 더 커졌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25일 종가가 129만3000원까지 오르는 등 황제주로 불렸으나 3개월여 만에 52% 넘게 하락했다. 이 기간 에코프로의 시가총액도 약 34조원에서 약 16조원으로 18조원 가량이 증발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의 3분기 영업이익은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