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우영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3번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반전에서 4골, 후반전 5골을 각각 몰아 넣어 9대 0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을 대승으로 시작한 우리나라는 오는 21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19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E조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 전반전에서 정우영 선수가 2골, 조영욱, 백승호 선수가 각각 1골씩 총 4골을 넣어 4대0으로 앞섰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또 정우영이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엄원상의추가골, 조영욱의 추가골, 박재용의 추가골, 안재준의 쇄기골까지 터져 9대0으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반 시작 3분만에 조영욱 선수와 패스를 주고 받은 정우영 선수가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전반 19분에 또 조영욱 선수가 오른발 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습니다. 또 차례로 전반 43분에 백승호 선수가 프리킥으로 3번째 골을, 전반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