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체코 외교장관으로서는 8년 만에 공식 방한한 얀 리파브스키 장관과 한-체코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교역·투자,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분야 △지역 및 국제문제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4월 브뤼셀에서 개최된 나토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체코 외교장관회담에서 리파브스키 장관이 체코로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상기하며 결과적으로 체코가 엄정한 절차를 통해 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REAIM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하고, 한국 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하면서 이는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순간이며 우리가 파트너로서 한국에 갖는 신뢰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순간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이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원전 등 에너지 △무역·투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