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가 31일 입주 시작과 함께 보류지 27가구를 매물로 내놨다. 사진= 삼성물산 제공

올해 서울 지역에서만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작년보다 722% 폭증했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수도권에서 발생한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1만7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418건)과 비교해 213.0%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의 거래량이 452건으로 지난해 동기(55건)보다 무려 721.8% 폭증했다. 인천 지역도 722건에서 4297건으로 495.2% 급증했고, 경기 역시 2641건에서 5951건으로 125.3% 늘었다. 서울 지역의 분양·입주권 거래 가격은 지난해 평균 17억4476만원에서 올해 15억4204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거래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가격 분포 역시 다양화된 결과로 보인다. 인천은 4억6779만원에서 5억4286억원으로 상승했고, 경기는 4억3791만원에서 4억4818만원으로 올랐다.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분양·입주권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