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대출 시장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인뱅) 3사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인뱅 3사는 각 사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선보이면서, 고객 유치를 통한 시장 점유에 나서고 있다.

최근 토스뱅크는 전세사기 방지 콘셉트를 내세운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 토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에 '토스뱅크 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다자녀특례대출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전세지킴보증은 고객들이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주택금융공사(HF)와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세지킴보증을 도입했다. 등기변동알림은 주택에 변동사항이 생길 경우, 고객이 토스 앱에서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뱅 최초로 도입된 다자녀특례대출은 미성년 자녀수가 2명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소득이나 부채수준과 무관하게 대출한도 및 보증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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