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가 미국 현지시간 9일 공개된다. 첫 인공지능(AI) 아이폰인 이번 제품이 전 세계 AI폰 확산에 가속도를 붙일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올해는 일반 모델인 아이폰16과 플러스,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등 4종 모두에 신형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전 제품이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까지 애플은 기본형 모델 2종에는 구형 프로세서를, 고급형 모델은 신형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아이폰16·아이폰16 플러스에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 'A18'이 들어간다.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맥스에는 이보다 고사양인 'A18 프로'가 채용된다. 두 칩셋 모두 대만 TSMC가 3나노 공정으로 양산했다.

고성능 칩이 애플 인텔리전스(AI)를 구동한다. 생성형 AI가 구동되는 만큼 램 용량도 상향됐다. 4종의 제품 모두 8기가바이트(GB) 램을 장착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의 용량은 6GB, 고급형 제품 2종은 8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