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목표했던 종합 3위 및 금메달 42개를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입국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선수단 본부 임원 및 선수단 50여명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 본진의 귀국 기수는 브레이킹 대표팀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레전드 비보이 김홍열(Hong10)이 맡았다.

한국 선수단은 8일 폐막한 이번 아시안게임서 39개 종목, 역대 최다 규모인 1140명을 파견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 등 총 19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이 선정한 대회 MVP는 수영과 양궁에서 3관왕에 오른 김우민, 임시현이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혼성전 그리고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기 프로스포츠로 팬들의 기대치가 높은 축구와 야구도 힘을 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축구 대표팀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패에 성공했고, 류중일호의 야구 대표팀 역시 아시안게임 4연패라는 업적을 일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