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대한경제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이 2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원 클럽 가입을 가시화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금융 이슈는 하반기 실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3405억원) 대비 67.3% 증가한 5697억원으로 국내 10대 증권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삼성증권은 1년 전보다 37.2% 늘어난 5421억원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냈다. 이어 △NH투자증권(4719억원) △KB증권(4582억원) △한국투자증권(4467억원) △메리츠증권(4431억원) △미래에셋증권(4384억원) △신한투자증권(2566억원) △대신증권(1492억원) △하나증권(638억원) 등 순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선 곳은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이대로 속도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은 지난 2021년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2088억원, 1조3087억원을 거둬들인 바 있다.
최근 증권사들은 키움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