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43㎜, 47㎜ 2종으로, 이 중 43㎜ 모델을 체험해봤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갤럭시워치5프로에서 사라졌던 회전식 베젤링이 재도입되면서 갤럭시워치4 클래식 후속작에 가까운 외관을 지녔다. 회전식 베젤은 톱니 모양으로 돼 있어 시계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좌우로 돌리면서 스크롤이 매끄러웠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베젤을 15% 가량 줄인 덕에 더 넓어진 화면을 탑재했고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제품답게 해가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에도 가독성이 좋았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한 층 더 나아진 수면 관리 기능을 제공했다. 사용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시간과 신체 회복, 정신 회복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갤럭시워치6 시리즈도 신작임에도 국내에서는 삼성페이를 쓸 수 없다. 티머니 앱은 물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앱은 지원하는 반면 삼성페이는 여전히 안 된다. 기자가 체험한 제품은 해외용 모델이어서 삼성페이 앱이 설치돼 있지만 국내에서 실제 사용은 불가능해 이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