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지속되면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를 목격했다는 게시글과 관련 사진들이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6일 온라인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아이의 옆얼굴 사진과 함께 "일주일 전 6살 아이가 침대 창가쪽에서 자고 아침에 보니 10방 정도 물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게시한 A씨는 "뭔가 모기는 아니고, (아이가 물린 후)가려워하진 않고 약간 모기 물린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현재 일주일 지난 상태다"면서 "빈대 얘기가 많아서 설마하고 손전등 켜고 침대 주변을 보니 저런 작은 벌레가 있다. 혹시 빈대일까?"라고 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쌀알만한 크기의 벌레가 벽에 붙어있는 사진 두장과 벌레에 물린 아이의 옆얼굴 사진 등 석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현재 서울시가 취약시설 빈대 방제활동을 위한 예산을 긴급히 투입해 집중관리에 나서기로 한 상황이다. 6일 서울시 각 지자체와 지자체 보건소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중 7곳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17건 들어왔다. 빈대는 어두운 곳에서 활동을 하고, 야간에 자는 사람을 흡혈한다.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선 중고가구나 낡은 책 등 빈대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물품을 집안에 들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