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37개 중 17개 최고 연 4%대 적용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최고 연 4.35% 작년 말부터 유치한 고금리 상품 만기 요구불예금도 한 달간 10조원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9월부터 고금리로 유치됐던 예·적금 등 수신 상품의 만기가 다가오자 은행들이 다시 금리를 높이면서 자금 재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4.3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고, 정기적금 상품 금리는 최고 연 8%대를 주는 상품도 나와있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 1년 만기 기준 총 37개 정기예금 상품 중 17개의 상품이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4%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으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4.35%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어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최고 연 4.2%)과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최고 연 4.1%) 순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광주은행의 굿스타트예금, 우리은행의 WON(원)플러스예금은 최고 연 4.05%의 금리를 적용한다. 기본금리를 보면 4개 상품이 4%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