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집에서도 빠르고 쉽게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펫테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 펫테크 시장은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관찰하거나 사료를 자동으로 급여하는 디바이스 등 단순 서비스 중심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AI나 빅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세세하게 분석하거나 영양밸런스 맞춤형 식단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펫테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AI 기술을 통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아이포펫은 집에서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앱 서비스 ‘티티케어’를 운영 중이다. 반려인이 ‘티티케어’ 앱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눈, 피부, 또는 걷는 모습을 촬영하면 AI가 분석해 촬영 부위의 이상 징후 여부를 알려준다. 또 수의사, 훈련사와 1대 1 실시간 상담도 가능해 동물병원에 당장 방문할 수 없어도 동물병원 응급 방문 여부 등 다양한 반려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상태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이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로 통과됐으며, 미펫과의 합병도 진행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