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신유빈(19·대한항공)이 올해 두 번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WTT 컨텐더 리마 2023 여자 단식 결승에서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를 세트스코어 4-1(9-11 11-9 11-9 11-8 11-7)로 제압했다.

신유빈은 경기 초반 쇠츠의 난해한 구질에 애를 먹으며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신유빈은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 곧바로 동점을 만든 뒤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지난 6월 컨텐더 라고스 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WTT 단식 우승에 성공했다. 통산 WTT 우승 횟수는 3회로 늘어났다.

경기 후 WTT는 공식 SNS를 통해 “리마의 새로운 여왕”이라 칭한 뒤 “신유빈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유빈은 진지희와 함꼐 나선 이번 대회 복식 결승전에도 진출해있다. 2관왕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신유빈-진지희 조는 김나영-최효주 조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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