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상승률, 전체 평균보다 30개월째 높아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 먹거리↑…먹거리·장바구니 부담 여전 우우 15.9%·아이스크림 15.6%·햄버거 16.9%…10월보다 상승 폭 확대 소금 21.3%·설탕 19.1%…가공식품·외식 품목 3개 중 2개가 전체 상회 먹거리 부담에 농산물 가세…사과 55.5%·복숭아 44.4%·오이 39.9%·파 39.3%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먹거리 물가 상승 폭은 전월보다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소비자물가 중 대표 먹거리 지표인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을 30개월 연속 웃돌았고 가공식품은 24개월째 상회 중이다.
또 최근에는 안정세를 보이던 농산물 물가마저 큰 폭으로 올라 먹거리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부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48로 지난해 동월보다 5.1% 올랐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이후 넉 달 연속 둔화했지만, 지난달에 다시 높아졌다.
[표] 올해 월별 외식·가공식품 물가 상승률 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