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가 물가 안정 취지로 중점 전개하고 있는 초가성비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사들이 ‘초저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9%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2%대에 재진입했다.

다만 같은기간 생활물가지수는 3.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처럼 물가 부담이 커지자 소비자들은 유통사들의 초저가 전략에 적극 호응하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올해 초 유통역량을 총동원해 필수 상품군을 최저가에 상시 판매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신선식품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산 LA갈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배, 애호박은 2배, 토스트용 식빵은 9배 늘었다.

올해 1분기 식품 품목 매출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과일 (8.7%) △채소 (4.6%) △육류(4.0%) △델리(3.0%) △가공식품(3.0%) 등의 신장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