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이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새로운 '보라색 장미'를 도입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26일 전남 신안군과 경기도가 최근 퍼플장미 '딥퍼플(보라장미)' 활용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전남도와 경기도가 맺은 상생협력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농업기술원이 2010년 개발해 품종 권한을 가지고 있는 '딥퍼플' 장미를 퍼플섬 컬러관광마케팅에 활용할 것을 신안군에 제안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는 신안군에 '딥퍼플' 장미의 우량 종묘 공급과 재배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딥퍼플' 장미는 기존의 장미와 달리 가시가 없고 두 가지 색의 화려한 화색을 지니고 있다.

신안군은 보라색을 테마로 '퍼플섬'을 꾸미고 있다.

5월에는 라벤더, 6~8월에는 버들마편초, 10월에는 아스타를 감상할 수 있는데 여기에 '딥퍼플' 장미를 추가하면 완벽한 퍼플섬 향연이 가능해진다.

신안군은 지역 적응성 검증을 통해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와 화훼농가육성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이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