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박혜수 기자
유통업체의 경영진들이 다음 달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에 줄 소환될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1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감에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개 사의 과도한 수수료 인상 등의 불공정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지난 7월 17일 이들 업체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배달앱은 최근 배달 메뉴 가격이 더 비싼 '이중가격제' 확산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외국인인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배달앱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강한승 쿠팡 대표와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자위는 공영홈쇼핑 부실 경영책임을 묻고자 조성호 전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도 증인 명단에 포함했다. 쿠팡의 경우 배달앱 쿠팡이츠 수수료 문제 외 이른바 '멤버십 끼워팔기' 의혹과 물류센터 노동자 및 배송기사의 잇단 사망으로 국감장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을 운영하면서 별개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