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말을 앞두고 개인 수급이 쏠린 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주식양도세 회피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홀딩스(14일 기준)다. 총 11억4487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 기간 주가는 27만2000원에서 46만1000원으로 69.49% 뛰었다.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한 2차전지주에 개인의 수급이 몰린 덕분이다. 개인은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한 해 동안 각각 1조2450억원어치, 9451어치 각각 사들였다. 같은 기간 주가는 81.46%, 242.61% 올랐다. 개인이 7632억원 사들인 엘앤에프 수익률은 0.76%로 소폭 증가했다. 이 외에도 루닛(4378억원·211.27%), 포스코인터내셔널(3966억·159.26%), JYP엔터(3322억·37.35%), LS(2625억원·29.42%), 나노신소재(2546억원·55.81%) 등이 개인 순매수가 몰린 가운데 수익률이 연초 대비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연말 양도세 회피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최유준 연구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