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금리 3.81%… 상승세 지속 토스, 조건없이 '연 5%' 내세워 파킹통장은 안정성 낮아 금리↓ 업계 "과한 수신금리 경쟁 경계" 지난해 말 판매했던 고금리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올 하반기 고객 재유치를 위한 은행 간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4분기 은행들이 고금리를 앞세워 팔았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규모가 100조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1년 만기 기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4월 3.51%에서 5월 3.59%, 6월 3.76%, 7월 3.81%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시중은행 정기예금(12개월) 상품은 연 3% 후반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2개월 만기 최고 금리는 연 3.50~3.85%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금리가 연 3.85%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80%다.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과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II' 등은 연 3.7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고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