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뉴욕타임즈(NYT)가 13일(현지시간)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넷플릭스 전략으로 '한국화'를 집중 조명하며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자들과 쌓고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관계를 소개했다.

NYT는 넷플릭스를 통한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는 글로벌 시청자가 아닌 한국 시청자와 한국적인 정서에 집중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NYT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는 "한국에서 제작되는 넷플릭스 콘텐츠는 단연 한국 시청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각국의 시청자를 최우선으로 삼는 원칙은 일본, 태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모두 동일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중심인 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는 다른 넷플릭스의 차별점을 언급한 것이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지옥'의 연상호 감독은 NYT에 넷플릭스의 협업이 가져다준 긍정적인 면을 전하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소수의 팬에게 소구하는 콘텐츠를 비롯해 기존에는 도전이 쉽지이 않았던 장르까지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 탄생 비화도 공개됐다. NYT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