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한국콜마홀딩스 주식을 매입하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을 공격적으로 매입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지난 19~21일 사흘간 세차례에 걸쳐 한국콜마홀딩스 주식 총 1만8683주를 장내 매수했다. 액수로는 2억4569만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윤 부회장의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율은 당초 29.21%(542만6475주)에서 29.31%(544만5158주)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한국콜마그룹 지배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한국콜마 주식 27.14%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콜마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윤 부회장이기 때문이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 개인 주식을 전량 매각한 탓에 지분율이 '제로'인 상태지만 한국콜마홀딩스를 통해 한국콜마를 최상단에서 지배할 수 있다. 앞서 윤 부회장 지난 4월 한국콜마 주식 55만2292주(2.4%)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3만9744원으로 당시 종가(4만3200원)보다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