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3)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수했다.

오지환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은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다. 총 17개 부문에서 수상이 진행되며 대상은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대상은 LG 오지환의 손에 돌아갔다. 오지환은 올 시즌 타율 0.268 OPS(출루율+장타율) 0.767 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기록은 뛰어나지 않으나 올 시즌 LG의 주장을 역임하며 29년 만의 통합우승 달성에 기여했다.

특히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오지환은 타율 0.316 3홈런 8타점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특히 2차전부터 4차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고 3차전에서는 팀이 5-7로 뒤지고 있던 9회초 2사 1,2루에서 경기를 뒤집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8-7 승리에 기여했다.

최고 타자상은 한화 이글스 노시환에게 돌아갔다. 노시환은 올 시즌 타율 0.298 OPS(출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