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가수 싸이의 여름 콘서트인 ‘싸이흠뻑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21일 개막한 제26회 머드축제가 8월 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머드’는 원래 ‘물기가 있어 질척한 흙’이라는 뜻이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의 머드는 피부 노화방지, 피부노폐물 제거 등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에서 이 머드를 이용한 화장품도 생산하고 있다. ‘머드축제’는 이 머드를 활용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도록 꾸민 행사다.
머드축제의 중심인 ‘머드체험존’이다. 여기에는 대형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등이 설치돼 있어 머드를 온몸에 뒤집어쓰면서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머드탕 안에 있는 통나무에 매달리는 게임인 ‘머드비비큐’, ‘머드컬링’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축제장 일대에서는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23일 오후 8시 ‘머드빅콘서트’가 열리고, 29일에는 ‘GS25 뮤비페스티벌’, 8월 4일에는 ‘머드나잇 스탠드’, 8월 5일에는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