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연 11일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개최 기업들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야영을 조기 중단하고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자 앞다퉈 회사 연수원 등을 숙소로 제공하는 한편 스카우트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나섰다.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새만금 현장에 인력과 각종 물품을 지원했던 기업들이 이번에는 숙소와 프로그램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156개국 3만7000명은 8일 버스 1000대에 나눠타고 서울 인천 경기 충청 등 8개 시도 128곳으로 향했다. 포스코그룹은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연구개발(R&D) 레지던스홀을 잼버리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의 숙소로 제공한다. 이 시설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160여명의 대표단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양질의 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센터를 남아프리카공화국 잼버리 대표단을 위해 개방했다. 남아공 잼버리 대표단 130여명이 대회 종료 때까지 이곳에 머물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대표단이 머무는 동안 추가 인력을 배치해 최적화된 숙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