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홈플러스도 동향 주시…CU, '차별화 막걸리'서 아스파탐 원천배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14일(현지시간)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통업계도 대책 마련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이마트[139480]는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 제로 콜라와 스파클링 에이드(5종) 제품에 함유된 아스파탐을 다른 원료로 대체하기로 하고 제조사와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 물질 지정에 대비해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원료 대체 작업에는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해당 기간 관련 제품의 잔여 재고는 그대로 판매하되, 추가 생산은 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PB 상품군 중에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여러 시나리오에 따른 대비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편의점 CU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이달 초 '무(無) 아스파탐' ...